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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마코리아에서 12화 완결까지 다 봤음.
정말 설레고 따뜻한 드라마. :)
테레비도쿄 홈페이지
https://www.tv-tokyo.co.jp/hatsukoizarari/
인스타
https://instagram.com/tx_koizara?igshid=MzRlODBiNWFlZA==
ㅡ
예전에 좋아했던 카자마 슌스케 주연에다 내용도 괜찮아 보여서 보게 되었다.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데 참 설렌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한국 드라마가 '설렘 주의보'인데 비슷하게 설레는 것 같다.
카자마가 연기해서 더 좋은 거겠지만... 오카무라 같은 사람이랑 만나고 싶다. ^///^ 하지만 이번 생엔 무리겠지...
그리고, 사람이 폭력에 심하게 노출돼도 지적 장애 상태처럼 된다는 것도 느낌...
만나고는 있지만 사귀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것도, 쓰레기 같은 인간이 많으니까...
ㅡ
오후 내내 봐서 1화부터 10화까지 다 봤다.
도라마코리아 예고편만 4번 봄... 카자마 말하는 표정 말투 목소리 분위기 다 너무 좋아. 오랜만에 설렜다...
ㅡ
12화까지 다 봤다.
웬만한 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봐도 나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저건 영화잖아 이런 생각만 드는데 이 작품은 나도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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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1,700원에 구입.
맥주는 없이(반년 가량 금주 중) 과자만 먹었는데 매콤하니 맛있다. 북어 맛 나고, 마요네즈 맛도 나는데 딱히 느끼하지는 않음.
맛있어서 한 봉지 순식간에 다 먹었다. 10분 만에 뚝딱.
먹태깡 노가리칩 인기라길래 맛있는지 궁금하긴 했지만 사실 먹태도 노가리도 먹어 본 적이 없기도 하고 애써 사려고 노력은 안 했는데 편의점 갔더니 이게 있길래 사 봤다.
먹태깡 노가리칩은 우리 동네 마트랑 편의점에서는 본 적이 없다. 자주 나가는 편도 아니고, 찾으러 돌아다닐 만큼 엄청엄청 먹고 싶은 것도 아니라서... 몇 달 후 혹은 몇 년 후에나 먹어 보게 되려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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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부터 불닭볶음면이 땡겨서 어젯밤 정말 고민고민하다 잠들고... 아침에 또 1시간 가량 고민을 했다... 그러다 먹기는 먹기로 결론을 내리고 까르보불닭이냐 그냥 불닭볶음면이냐 고민하며 집 앞 슈퍼에 갔는데, 그냥 불닭볶음면밖에 없더라. ^^;;;
겁을 먹으며 입맛을 다시며 우유도 500ml로 한 팩을 사 왔다.
밥에 치즈도 올려서 준비하고...
오리지널 몇 년 만인데 맵긴 맵다... 처음 먹고 성대가 마비돼 30분? 1시간 가량 목소리가 안 나왔었던.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데 맵긴 맵고, 전에는 가끔 먹으면 맛있었는데 그다지 맛은 없다. 내가 라면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게 된 듯. 요즘 먹어도 맛있었던 건 풀무원 짜장라면 정도인 것 같다.
맵기만 하고 맛이 없어서 마요네즈를 뿌렸더니 느끼해서 못 먹겠는데 그냥 꾸역꾸역 먹는 중.
다음부터는 안 먹어야지~
까르보불닭은 그래도 작년까지 한 달에 두어 번은 먹었었는데... 까르보를 샀으면 괜찮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ㅎㅎ 내 입맛이 많이 바뀐 건가 싶기도 하고...
ㅡ
먹고 한 시간 만에 속 뒤집어짐... ㅎ
알면서 먹은 거지만... 계~~~속 생각나 고민 끝에 먹었는데 다음부터는 안 먹어야지.
ㅡ
속 뒤집어져서 점심 안 먹고 있다가 며칠 전에 사 놓은 과자를 좀 먹었는데 몇 개 먹으니 물려서 못 먹겠다. 요즘 과일이나 음료수 말고는 뭘 많이 못 먹겠어... 과자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밥도... 뭘 먹어도 냄새가 역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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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JBuwdw-xcQ?feature=shared
80년대도 아니고 아직까지 동물원에서 먹이를 던지는 무식한 사람들이 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다.
초등학교를 안 다녔나? 음... 한글을 못 읽거나...
자기 재미를 위해 다른 생명체를 괴롭히는 인간들의 모습이 잘 드러나는 행위인 것 같다. 대상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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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에 다녀왔다.
(난 올해 들어 며칠간의 단기 노동을 제외하고 내내 백수 생활 중이지만...)
요즘 연일 산재 사망 사고 기사가 포털 메인에 떠 있다. 제일 씁쓸했던 덧글은 "난 공부 열심히 해서 저런 일 안 해야지."였다. 박권일 님의 '한국의 능력주의'를 추천하는 바이다.
산재 사고와 관련하여, 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 타이틀은 '안녕히 다녀오겠습니다'였다.
북토크에서도 산재 얘기가 다뤄졌는데 기사가 이렇게 매일같이 나오고 있음에도 달라지는 게 없는 현실에 대한... 뭐 그런... 이야기?
북토크 작가님들의 책 중 읽은 건 천현우 님의 '쇳밥일지'뿐이었는데, 격하고 사적인 독후감을 썼었더랬다.
영상 전시의 콘셉트가 좋았던 것 같다. 다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산발적으로 전시해서 촬영한 각도에서 바라보게 하는 전시였다.
축제이긴 축제인데 주제가 주제인지라 마음이 무거우면서 그 와중에 공연은 잘 보고 뭐 그랬다.
축하공연 철부지.
축사.
노동히어로 시상.
영상 전시.
퇴근 후 O.S.T 공연. 몇 팀 사진 빼먹음...
북 콘서트.
브로콜리 너마저 윤덕원 님.
노래극. 안녕히 다녀오겠습니다.
하림 님. 공연 곡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
열대야(가제?)
난치병
소풍
이었다.
노동자 투쟁. 9.4교사집회특보.
돈 벌 때 같았으면 신문도 사고 옆에서 약과도 사고 했을 텐데 싶어 약간 죄송하면서 씁쓸하였다.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왔다. 역시 조명발이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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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입맛이 없고 사는 게 우울해서(백수 9개월차) 요즘 거의 아침을 안 먹는데(내가 밥 먹을 가치가 있긴 한가 하는 생각과... 엄청나게 어릴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은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안 하더나."), 배가 너무 고파서 속이 쓰려 일어나 뭐 먹지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프렌치토스트를 구워 보았다.
우유는 없어서 두유로.
인스턴트 커피와 냠냠.
핸드드립 커피에 버터 식빵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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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떠난 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외롭지 않았다면, 외국을 떠돌며 뿌리 없이 살지 않았다면, 가족 기반이 끈끈하고 오랜 세월을 함께 견뎌 온 나무처럼 유대가 깊고 튼실했다면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울울하고 쓸쓸하던 그 음성이 가슴 아픈 여운을 남깁니다.
-알라딘 eBook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조력자살 한국인과 동행한 4박5일> (신아연 지음) 중에서
ㄴ 나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나도 어떻게 보면 떠돌이처럼 살아온 것 같기도 하고, 그럭저럭 평범한 집에서 자라온 것도 같지만 어릴 때부터 정서적 학대가 있었고 간간이 물리적 학대가 있었고, 위험하고 힘들 때는 보호받지 못했고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도 없었다. 지금은 나이도 들었고 아직까지 부모님 도움 받고 사는 게 부끄러운 처지이지만... 4년간 타국 생활하다가 급작스레 왔는데 돈이 정말 많지 않은 이상 타국 생활하다가 갑자기 돌아오면 거리에 나앉게 되거나 가족에게 기대게 되거나인가 싶었다. 원래는 두세 달 안에는 취직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온 거였는데 취직이 안 되다 보니 그냥 쌩거지가 되었다. 이런 내가 바보 같아 싫고 한국에 있어 봤자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듯해 다시 나가려 하는데, 다시 떠돌이 생활 시작인가 마음을 바꿔 나도 어딘가에 정착해야 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나도 누군가와의 유대가 끈끈했다면 힘들 때 죽고 싶다는 생각 대신 그 사람을 떠올리려나.
가족들과 그럭저럭 친하긴 하지만 부모님과 있으면 옛날에 혼나고 맞았던 기억이나 힘들 때 도리어 나한테 뭐라고 하고 뭐 그랬던 기억 등등이 떠오르고, 내가 동생들한테 의지할 것도 아니고...
친구는 외국에 있는 친구(일본에서 1년 가까이 알고 지냈던) 한 명, 한국 친구는 연락 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연락 되는 애랑은 그다지 친하지 않고 친하게 지내서도 안 되는 애.
고로... 끈끈한 유대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조카랑 친하게 지냈었는데 조카는 아이니...
ㄴ올해 많이 아팠는데 엄마가 간호해 주고 그러면서 가족의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데이비드 실즈의 에세이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에는 “시도가 실패한다고 해도 무슨 상관인가? 모든 인생은 결국에는 실패한다. 우리가 할 일은 시도하는 과정에서 즐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죽음을 자주 생각하면서 저는 삶을 과정으로 보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여유는 주어지는 일을 인연 따라 받아들이게 합니다. ‘안 하느니만 못한 거 아냐? 일이 잘 안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을 별로 안 합니다. 그냥 해 봅니다. 망치면 또 어떻습니까. 뭐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결국 우리는 모두 실패할 테니까요. 어차피 미완성으로 끝날 테니까요. 그렇다면 과정만 남습니다. 결과가 있다고 한들 과정 중의 결과일 뿐, 생 전체는 과정입니다.
-알라딘 eBook <스위스 안락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조력자살 한국인과 동행한 4박5일> (신아연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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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여 부산 가는 기차를 검색해 보았더니 동대구 가서 환승해서 가란다. 허허.
몇 년 전 눈이 억수로 오던 날 ㅍㅍㅌㅅ 콘서트 간다고 버스 대신 기차 타고 갔던 기억이 있는데...
언제 없어진 건지 모르게 없어져 버렸네.
새마을 무궁화 통일 비둘기...
부산 가고 싶다 가고 싶다 하면서 8개월 동안 못 갔다. 시간이 없어서는 아니고 돈이 내 돈이 아니라서이지. 놀고 있는 처지이니. 그래도 이번 달 안에는 한번쯤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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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로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니라 이미 멋진 신세계가 되었다고 난 느끼지만...
나도 프랑스 가서 살고 싶다...!
어릴 때부터 돈을 모아 놨어야 했는데 싶어.
그냥저냥 살아가는 삶이었는데 몇 번의 사고 이후 급격히 삶이 무너졌고 한국에서는 이제 패배자의 삶이지. 떠나려 준비 중이지만 어딜 가나 이제 만성 패배자의 삶일 거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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