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불닭볶음면이 땡겨서 어젯밤 정말 고민고민하다 잠들고... 아침에 또 1시간 가량 고민을 했다... 그러다 먹기는 먹기로 결론을 내리고 까르보불닭이냐 그냥 불닭볶음면이냐 고민하며 집 앞 슈퍼에 갔는데, 그냥 불닭볶음면밖에 없더라. ^^;;;


겁을 먹으며 입맛을 다시며 우유도 500ml로 한 팩을 사 왔다.
밥에 치즈도 올려서 준비하고...


오리지널 몇 년 만인데 맵긴 맵다... 처음 먹고 성대가 마비돼 30분? 1시간 가량 목소리가 안 나왔었던.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데 맵긴 맵고, 전에는 가끔 먹으면 맛있었는데 그다지 맛은 없다. 내가 라면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게 된 듯. 요즘 먹어도 맛있었던 건 풀무원 짜장라면 정도인 것 같다.


맵기만 하고 맛이 없어서 마요네즈를 뿌렸더니 느끼해서 못 먹겠는데 그냥 꾸역꾸역 먹는 중.
다음부터는 안 먹어야지~

까르보불닭은 그래도 작년까지 한 달에 두어 번은 먹었었는데... 까르보를 샀으면 괜찮았으려나 싶기도 하고... ㅎㅎ 내 입맛이 많이 바뀐 건가 싶기도 하고...



먹고 한 시간 만에 속 뒤집어짐... ㅎ
알면서 먹은 거지만... 계~~~속 생각나 고민 끝에 먹었는데 다음부터는 안 먹어야지.



속 뒤집어져서 점심 안 먹고 있다가 며칠 전에 사 놓은 과자를 좀 먹었는데 몇 개 먹으니 물려서 못 먹겠다. 요즘 과일이나 음료수 말고는 뭘 많이 못 먹겠어... 과자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밥도... 뭘 먹어도 냄새가 역한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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