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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 모습이 그렇게 천박하고 못나 보였지만

[구교형 기자] ▲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흥남 철수작전부터 파독광부,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 등 온갖 격변기를 몸소 겪으며 살아온 산업화 세대인 덕수(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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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보고 나도 많이 울었었는데... 아버지 엄마랑 말이 안 통한다고 느낄 때가 많았지만 이해하려 노력하며 살아온 건 그 분들은 정말 고생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국제시장 그립군.
쉬는 날에 한국 음식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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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꺼냈다. 폰으로 전자책을 읽다가 눈이 아파서 컴퓨터로 보고 싶어서 켰는데 전자책 뷰어 프로그램들이 망할 맥북과 호환이 안 된다고 한다...고 하여 포기하고 조카와 영상 통화를 1시간 가량 했다.

그러고 나서 내가 그간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내 노동 생활 기록들을 보다가, 티스토리 게시물도 좀 보았다. 생활 기록을 애초에 티스토리에 올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옮기기도 귀찮고 이제부터 여기다 올리기도... 아, 그냥 이제부터 여기다 올릴까...? 음... 같은 게시물을 둘 다 올리기는 싫고, 모르겠다.

 

예전 글들을 보다 보니 또 마음이 저릿해졌다.

내가 미쳐 있었던 기간들이 떠올라, 그리고 그 애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시간들이 떠올라 마음이 저릿해졌다.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잊으려고 잊으려고 하였고 지금은 거의 잊고 살고 있다. 그러나 떠올리면 마음이 저릿해진다... 저릿해진다는 표현 말고는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며칠 전 손님 중 내가 아는 애랑 닮은 손님이 있어 흠칫 놀랐다. 한국인 남자 손님... 혹시나 정말로 그 애와 마주친다면 난 어떨까. 가슴이 시릴 것 같다. 이런저런 기억들 때문에. 그리고...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게 정확할 것 같다. 너무 많은 고통을 느꼈었기 때문에. 그러나... 마주쳐도 별 상관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나 닮은 그 손님(분위기까지)이 혹시 그 애라면?이라는 생각에 휩싸였을 때, 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림 일기를 그려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안 하고 있다. 역시 태블릿을 가져왔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전자책도 못 보는 맥북보다는 태블릿 쪽이 훨씬 실용적이었을 것 같다. 컴퓨터를 가져온 이유는, 그래도 컴퓨터가 필요할 거라는 아는 분의 말씀 및, 혹시라도 이력서라도 쓰려면 컴퓨터가 있어야지 했었는데, 이 파견회사에 몸 담고 있는 한은 일터를 옮기더라도 이력서를 새로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여기서 이력서 쓰며 회사를 옮길 바에는 한국 가지 싶은 생각이 들기에, 아무래도 이력서 쓸 일도 없을 것 같다. 고로... 컴퓨터보다는 탭을 가져오는 게 훨씬 실용적이었을 것이다...라는 생각.

 

사람을 쉬이 좋아하게 된다는 걸 깨닫고서는 크게 마음에 담아 두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난 내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나 그 마음에 되게 얽매이고 집착하곤 했었는데 요즘에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인연은 대체로 스쳐지나간다 이런 생각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 다만 발전시키려 노력하지 않을 뿐이다. 소위 꼬리를 친다거나 작업을 건다거나 그런 게 내게는 익숙하지 않고, 가까워질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가까워지겠지 뭐 이런 생각인 것 같다. 그러다 지금 이 모양인가? 뭐 아무튼.

 

누군가와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고 싶다. 이 정도인 것 같다. 연애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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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가 있는 홍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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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사무치게 외롭다.
내가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과 가까워지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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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또 세카오와 해빗에 꽂혀서 계속 듣고 있는데 헤드폰으로 듣는 게 더 좋긴 한데 이것도 음질 깔끔하고 좋다.
나 진짜 돈 많이 벌면 20만 엔짜리 이어폰 같은 것도 살 수 있으려나... 그건 미친 짓이라고 안 사겠지...? ...

정가 8천 얼마인데 아마존에서 6천 500엔 정도에 구입했다.


이어폰 캡 크기별로 들어 있고 파우치랑 이어폰 줄 감개도 들어 있었다.


소니 DAP랑 디자인이 찰떡.


캡이 크기별로 안쪽 색이 다 다르다. 귀여워.
귓구멍이 작기 때문에 제일 작은 걸로 바꿨다.

https://v.daum.net/v/202401141518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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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 겨울 대표 축제인 '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했다. 같은 날, 동물해방물결과 카라 등 39개 단체는 화천군청 앞에 모였다. 목소릴 모았다. "화천을 찾아온 100만명에게 '살생의 추억'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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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낚시도 싫어하는데, 배고파서, 영양 보충 등의 이유로 먹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유희를 위해 살생을 한다는 게 싫다. 이런 축제도 마찬가지.

열흘 전쯤에 주문한 게 드디어 도착했다. 각인 신청한 것 때문에 늦어졌다. 어차피 케이스 때문에 보이지도 않지만... 받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그냥 4만 엔대 모델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더 좋은 음질로 듣고 싶다는 생각 적당히 하고 싶어서(?) 이걸로 지른 거라 만족한다.
아직 안 들어 봤다... 헤드폰이 엄청 좋은 건 아니라 이걸 100% 활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뿌듯하다. 괜히 샀나 싶기도 한데 잘 샀다고 생각 중.
예전 같으면 이런 거 살 돈으로 저금을 하거나 어디 기부를 하거나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며 자책했을 텐데 이제는 뭐랄까 그냥 나를 위해서 돈 쓸 때도 죄책감 느끼지 않고 쓰고 싶다는 생각...

케이스도 정품 가죽 케이스로 샀다. 9천 엔짜리인데 적립금 써서 7천 얼마 줬다. 비싸... 😂

일단 내가 평소 쓰던 것보다 큰 용량으로 샀다. 뭐... 쓰겠지.
폰 SD카드를 뽑아서 넣을까 하다가... 샀다.

호환성 안 좋은 맥북을 쓰고 있는 터라(내가 이걸 사고 싶어서 산 게 아닌 터라 참... 비싼 돈 주고 사서 애정이 안 가는 컴퓨터. 그래도 할부는 끝났기에 예전처럼 볼 때마다 욕이 나오는 정도는 아님) 전송이 자꾸 끊겨...
어쨌든 파일 전송 중...


재생해 봤다. 좋긴 좋은데 헤드폰이 못 따라가는 느낌... 아 집에서 모니터 헤드폰 갖고 왔어야 했는데...
유선 헤드폰... 사야 하나... ㅡㅡ... 그러나 일단 여기서 만족... 😂

넘나 예쁜... 테이프 화면 보호기.



그러나 사고 나서 좀 드는 생각은... 그냥 작고 예쁜 걸 살 걸 그랬나 싶은... ^^;;;
어차피 내가 갖고 있는 헤드폰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그냥 작고 예쁜 거 살 걸... 그랬나... 싶은... 어허헛.
다음부터는 지르지 말자...!

예쁨... 난 그냥 뚜껑 덮어 놓지만 😅 찍어 봤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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