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전쯤에 주문한 게 드디어 도착했다. 각인 신청한 것 때문에 늦어졌다. 어차피 케이스 때문에 보이지도 않지만... 받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그냥 4만 엔대 모델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더 좋은 음질로 듣고 싶다는 생각 적당히 하고 싶어서(?) 이걸로 지른 거라 만족한다.
아직 안 들어 봤다... 헤드폰이 엄청 좋은 건 아니라 이걸 100% 활용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뿌듯하다. 괜히 샀나 싶기도 한데 잘 샀다고 생각 중.
예전 같으면 이런 거 살 돈으로 저금을 하거나 어디 기부를 하거나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며 자책했을 텐데 이제는 뭐랄까 그냥 나를 위해서 돈 쓸 때도 죄책감 느끼지 않고 쓰고 싶다는 생각...

케이스도 정품 가죽 케이스로 샀다. 9천 엔짜리인데 적립금 써서 7천 얼마 줬다. 비싸... 😂

일단 내가 평소 쓰던 것보다 큰 용량으로 샀다. 뭐... 쓰겠지.
폰 SD카드를 뽑아서 넣을까 하다가... 샀다.

호환성 안 좋은 맥북을 쓰고 있는 터라(내가 이걸 사고 싶어서 산 게 아닌 터라 참... 비싼 돈 주고 사서 애정이 안 가는 컴퓨터. 그래도 할부는 끝났기에 예전처럼 볼 때마다 욕이 나오는 정도는 아님) 전송이 자꾸 끊겨...
어쨌든 파일 전송 중...


재생해 봤다. 좋긴 좋은데 헤드폰이 못 따라가는 느낌... 아 집에서 모니터 헤드폰 갖고 왔어야 했는데...
유선 헤드폰... 사야 하나... ㅡㅡ... 그러나 일단 여기서 만족... 😂

넘나 예쁜... 테이프 화면 보호기.



그러나 사고 나서 좀 드는 생각은... 그냥 작고 예쁜 걸 살 걸 그랬나 싶은... ^^;;;
어차피 내가 갖고 있는 헤드폰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그냥 작고 예쁜 거 살 걸... 그랬나... 싶은... 어허헛.
다음부터는 지르지 말자...!

예쁨... 난 그냥 뚜껑 덮어 놓지만 😅 찍어 봤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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