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이 무슨 날이었던 것 같은데 무슨 날이더라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다음 기사 뜬 거 보고 알았다. 남준이 생일...
재작년 가을부터 작년 봄까지 죽을 만큼 좋아했던...
넌 여전히 멋지구나. 잘 살고 있는 듯 보이고.
행복하렴. 행복하겠지만.
생일 축하해.
ㅡ
오랜만에 그 애 사진을 봤더니 그 애를 너무나도 좋아했던 그 나날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렸다.
그냥 혼자 좋아하면 될 일인데 난 널 잊으려 했어. 다시 미쳐 버릴까 두려워서. 만난 적도 없는 널 너무 많이 좋아해서.
그런데 너만한 사람이 없어. 너만큼 좋아지는 사람이 없어. 눈빛이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아...
널 만나 보고 싶어... 영영 만나지 못 할... 아마도 그러하겠지만.
사랑해, 여전히...
사랑할 수밖에 없어.
사랑해...
쏙 들어오지도 않는 곁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려 노력하느니 만날 수 없는 널 사랑할래.
다시 그러할래.
그리고 이제는 미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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