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901153603382
죽음을 부정하면서 존엄한 죽음을 원한다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독일의 경우처럼 새로운 죽음의 문화는 한순간의 입법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죽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을 때 가능하다. 지금의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죽음의 현실을 바라보는 차분하고 성숙한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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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못 죽게 하는 것은 노비를 못 죽게 하던 것과 거의 똑같은 이유에서인 것 같다.
노동하고 세금 낼 인력이 줄어드니까.
이쯤에서 죽고 싶다. 그러나 죽는 과정이라는 게 너무 무섭고 끔찍하다. 화병 후유증?인지 가끔 심장 부근이 욱신거리는 것 정도 말고는 건강에 딱히 큰 문제 없고 자연사하려면 언제까지 이 지긋지긋하고 무의미하고 힘든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편한 방법이 있다면 이번 주에라도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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