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K7p9RqM_IQ?feature=shared
강아지 공장 참 끔찍하고... 나는 강아지 공장 문제가 아니고서라도... 종일 환한 조명 아래 갇혀 있는 펫샵 동물들 너무 불쌍해 보이던데...
텔레비전에 특정 품종의 개가 나왔다고 귀엽다고 따라 사는 인간들이 많다는 데 경악했다. 8년 전 다큐이니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동물을 집에 들일 때는 어떻게 키울지 생각을 하고 들여야지... 어린 애도 아니고... 개가 보통 십 몇 년을 사는데 생각도 안 하고 집에 들인다는 게 참...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된다. 유행하는 액세서리나 가방 사듯 사고서 모양이 바뀌거나 질리면 버린다...? 끔찍하다.
생명이 붙어 있는 걸 어떻게 버릴 수가 있지. 누가 자기를 길바닥이나 야산에 버리면 좋겠나.
마지막에 나온 강아지 너무 불쌍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누구는 데려가고 누구는 남고...
난 개 식용은 사실 딱히 반대는 안 하는 사람이지만(먹는 사람 있으면 가까이 하지는 않지만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가 보다 한다. 자기 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 개 먹는 사람 이해도 안 되고 나는 개를 안 먹지만, 개는 귀엽고 영리하고 가족 같아서 등의 이유로 식용 반대?라는 게... 소 돼지 양 닭 등은 먹혀도 되는 동물들인가...? 그럼 차라리 개도 양지에서 사육해서 먹을 사람 먹어라... 이런 생각) 개를 키우다 버리는 건 별개의 문제다. 살 때도 생각 없이 사고 버릴 때도 생각 없이 버리는 생각 없는 인간들... 왜 사는지 모르겠군...
난 참... 되는 일도 없고 인생 피곤하고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고 그냥 빨리 죽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하는 인간이지만... 저렇게 생각 없는 인간들도 득시글득시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나 정도면 그냥 어영부영이라도 살아가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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