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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한, 우리 집사람은 살아 있다 안 합니까"

'미씽' 오늘도 사라진 아내의 이름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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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치매 초기이신데...
엄마 아버지도 나이가 많고.
나라면 과연 어떻게 할까... 싶네.

오늘도 실종 문자가 몇 건 왔다.
나는 밖에 아예 나가지도 않으니 꼼꼼히 보지는 않는데 하루에 2~5건 정도 오는 것 같다.

2~4월에 내가 배회한 적이 몇 번 있었다.
차표 끊어 놓고 안 타고... 택시 타고 돌아다니고... 걸어서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사람이 정신을 잃으니 그렇게 되더라.
못 먹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게 됐던 거라 지금은 괜찮은데, 또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두렵다. 그 전에 죽어야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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