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여 지르고 엄청나게 후회했던 맥북... 팔고 싶었으나 반의 반값도 안 쳐 주길래 안 팔았는데 이제 와서 팔기도 뭣하고 팔러 가다 한쪽 모퉁이가 찌그러져 버렸고 자판도 일어 자판... 하아아아아. 어쨌거나 지금 이것도 맥북으로 올리는 중... ^^... 애증의 맥북. 2년 넘게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돈 생각을 안 해야지. 이때 일도 생각 안 해야지...라지만 보면 떠올라서 스트레스였다. 이런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올해 엄청 아프고 미치고 쓰러지고 망막까지 떨어지고... 하하...
지금 와서 생각해 보건대... 보통... 1주일 정도만 지나도 다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사과하면 정말 저 말대로 잊고 있었던 일을 떠올리게 하는 것밖에 안 되는 경우가 있더라. 다른 사람들이 그래서 사과를 잘 안 하나 싶기도 하더라. 잊어버려서. 난 아니지만...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 때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다가,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 그냥 웹툰 리그에만 익명으로 올렸었는데(블로그도 익명이었지만) 다음 웹툰 리그가 없어졌단다...
2부에다 그냥 마음대로 올리고 있었던 거지만 그래도 3년 가량 그렸던 작품(?)인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작년 겨울부터 말도 없이 안 그리고 있었지만... 다시 그릴까 말까 그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웹툰 리그가 없어졌다. 백업이라도 해 둘까 하고 있던 차에 없어졌다. 블로그에라도 올려 둘까 싶어 오랜만에 노트북을 켰는데, 이걸 그리면서 중간에 노트북을 한번 바꿨는데 그때 자료를 다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이전 노트북이 정말 심하게 버벅거렸던 터라(샀을 당시에 이미 10년 정도 된 노트북이었다. 5천 엔 주고 샀던...) 백업을 포기했던 게 떠올랐다. 그래도 이건 백업해 뒀겠지 싶었는데... 없네.
어쨌든... 있는 거라도 올려 두고자...
초반에 열심히 그렸었는데(;;;) 다 날아가서 아쉬움.
어떤 내용을 그렸었는지도, 몇몇 개 빼고는 기억이 안 난다. 그림을 공들여 그린 게 초반에 많았는데, 거의 50화 가까이가 날아갔다. 지난달쯤부터 미르틴 다시 그릴까 말까 백업이라도 해 둘까 말까 했었는데, 저장을 미리 해 뒀어야 했다 싶다.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공들여 그리고 쓴 내 이야기였는데.
데이터 낭비인가 싶지만(...) 올려 두려고 함. 그리고, 그리고 싶어지면 언젠가 또 그릴 수도 있겠지... 지금은 상태가 메롱이지만.
먹고 싶어서 샀다.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고민하다 이걸 먹어 보기로. 3,900원. 과자 같은 거 돈 아까워서 잘 안 사 먹는데 가끔은 이런 게 먹고 싶다. 먹으면 늘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먹고 싶어진다. 소금 롤케이크라 약간 짠데 나는 플레인이 더 입에 맞네. 이것도 빵이 약간 쫀득 꾸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