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불닭 사러 간 슈퍼에 까르보가 없었는데 그냥 나오려니 민망해서 산 과자...... 과자도 먹고 싶기도 했고... 아무튼...
원래 좋아하는 뽀또 치즈맛이랑 못 먹어 본 이거 중에 잠깐 고민하다가 이걸로 사 왔는데 맛있네.

홈런볼 하면 예전 윈디시티 콘서트 때(아마 2006년) 김반장님이 홈런볼 많이 먹으면 얼굴이 홈런볼처럼 된다고 자기처럼 된다고 하셨던 거 생각난다. 사람들이 잘생겼어요 그러자 역시 음악이야 하시면서 음악 하면 사람이 잘생겨 보인다고 외모에 자신 없으신 분들 음악을 하세요 그러셨던...ㅎㅎ
벌써 이리도 오래 전 일이 되었다니.
그때 방학 때 내려오지 말고 서울에서 밴드 찾아서 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그 당시의 내게는 돈이 제일 큰 문제였고 오래 살 거라는 생각도 없었기에 계획이라는 걸 딱히 안 세우고 살았어서 그냥 그때그때 알바 하고 학교 다니고 하고 싶은 거 좀 하고 뭐 그런 게 다였지.
큰 꿈 같은 건 가슴속에만 품어 두고 내가 무슨 하면서.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생각해도 누가 솔직히 네가 무엇무엇을 잘하는 건 아니지 예쁜 건 아니지 등등 한마디 툭 던지면 바로 엄청나게 자괴감 느끼고 무기력해지고.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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