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쉬면 이런 걸 올려 뒀었는데, 작년 어느 땐가부터는 그냥 쉬고 있다.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 때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다가, 너무 사적인 이야기라서 그냥 웹툰 리그에만 익명으로 올렸었는데(블로그도 익명이었지만) 다음 웹툰 리그가 없어졌단다...

2부에다 그냥 마음대로 올리고 있었던 거지만 그래도 3년 가량 그렸던 작품(?)인데 아쉬운 마음이 든다. 작년 겨울부터 말도 없이 안 그리고 있었지만... 다시 그릴까 말까 그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웹툰 리그가 없어졌다. 백업이라도 해 둘까 하고 있던 차에 없어졌다. 블로그에라도 올려 둘까 싶어 오랜만에 노트북을 켰는데, 이걸 그리면서 중간에 노트북을 한번 바꿨는데 그때 자료를 다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이전 노트북이 정말 심하게 버벅거렸던 터라(샀을 당시에 이미 10년 정도 된 노트북이었다. 5천 엔 주고 샀던...) 백업을 포기했던 게 떠올랐다. 그래도 이건 백업해 뒀겠지 싶었는데... 없네.

어쨌든... 있는 거라도 올려 두고자...

초반에 열심히 그렸었는데(;;;) 다 날아가서 아쉬움.

어떤 내용을 그렸었는지도, 몇몇 개 빼고는 기억이 안 난다. 그림을 공들여 그린 게 초반에 많았는데, 거의 50화 가까이가 날아갔다. 지난달쯤부터 미르틴 다시 그릴까 말까 백업이라도 해 둘까 말까 했었는데, 저장을 미리 해 뒀어야 했다 싶다.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공들여 그리고 쓴 내 이야기였는데.

데이터 낭비인가 싶지만(...) 올려 두려고 함. 그리고, 그리고 싶어지면 언젠가 또 그릴 수도 있겠지... 지금은 상태가 메롱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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