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자정 즈음 깼다. 대여섯 시간밖에 못 잤는데 요즘 보통 서너 시간씩밖에 못 자니까.
ㅊㄱ 언니 생각났다. 잘 지내시겠지. 언니는 공무원이고...
내가 만나고 싶은 친구... 누가 있을까.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은 친구...

살고 싶다...
살고 싶다고 느끼고 싶다...

요 몇 년간 새로 만든 인연들이 많았는데 거의 다 끊어내 버렸다.
딱히 그 사람들이 싫어서 그런 게 아니었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고 서글프다.
난 그저 내가 살아 있다는 게 버거웠고 사라지고 싶었을 뿐이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기에.

망상이나 꿈은 흘려 보내면 된다는 것도, 그래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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