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가 명절 음식을 새벽부터 해 놓으셔서 맛있게 먹었다.
2. 가족끼리 오랜만에 다 같이 송편을 빚어서 맛있게 먹었다.
3. 아버지 친구 분께서 샤인머스캣을 사 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4. 완연한 보름달은 아니지만 둥그렇고 빛나는 커다란 달을 보았다.
고마운 사람. 엄마... 그리고 아버지도. 아버지 친구 분도.
감사 일기 내용이 죄다 먹는 이야기네.
감사 일기를 쓰면서도 나는 사라지고 싶고 숨이 끊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미래가 너무 깜깜하기 때문이다.
20230928. 감사 일기.
2023. 9. 28. 21:34